화롄 관광정보 사이트화롄 관광정보 사이트

화롄현 최남단 푸리향 펑난촌에 위치한 지라미타이 부락의 주민은 아메이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원래 이 부락의 전통 작물은 밭벼였으나 청나라와 일제 강점기의 벼농사 기술을 접한 후 이곳에서 재배된 쌀의 품질이 더 우수해져 일제 강점기에는 이곳의 쌀을 천황에게 진상하는 어용미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지하라아이로 가는 푸둥도로의 일부 구간은 협곡지형과 중부 횡단도로의 경관이 비슷해 ‘작은 톈샹’이라고도 불립니다.지라미타이 부락 북쪽에는 지하라아이라는 이름의 취락이 있으며, 해발고도 약 300~500m에 위치한 이 취락의 밭은 조상들이 지세에 따라 겹겹이 쌓아 올린 다랭이논으로 6개의 도랑을 만들어 논에 물을 댑니다. 이곳 부족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아메이족의 품앗이 제도를 고수하고 있으며, 도랑과 자연생태의 원시적인 모습도 보존하고 있습니다.땅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지하라아이 사람들의 생활기술은 2012년 화롄 현정부 공지에 ‘지하라아이 문화경관지구’로 등록되었을 뿐 아니라, 2016년에는 그린 데스티네이션 어워즈(Green Destinations Awards)의 ‘2016 그린 데스티네이션 어워즈 TOP100’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