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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수이 절벽은 22.7km에 이르는 자연경관으로 화롄현 슈린향 허핑과 칭수이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리암, 편마암, 녹색편암으로 이루어진 이 절벽은 쑤화고속도로에서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며, 쑤화고속도로의 상징이자 대만 8대 장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칭수이 절벽은 화둥연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일 뿐 아니라 일출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절벽 아래 푸른 태평양에서는 카누 및 SUP 행사가 개최되기도 해 관광객들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칭수이 절벽의 경치를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절벽 아래는 바로 바다이며, 절벽과 바다의 높이차는 800여 미터에 달합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 절벽은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을 밀어올려 형성되었으며, 비바람이 부드러운 표면 재질을 침식해 그 밑의 단단한 화강암과 대리석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칭수이 절벽은 약 2억 5천년 전에 단층구조로 형성된 해식애로 해저에 산호와 소라껍질, 조류 등의 생물유해가 퇴적된 후 속성작용을 거쳐 석회암이 형성되고 그다음 상층암석이 매몰되면서 석회암이 대리석암으로 변질된 것입니다. 약 900만 년 전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판이 충돌하면서 이 해식애가 점점 융기하고 여기에 빗물에 의한 침식과 풍화작용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과 같은 대리석 절벽 장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대만 8대 비경 중 하나인 ‘칭수이 절벽’의 기암 절벽에 파도가 부딪혀 물보라가 이는 절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에 대한 경이와 감탄이 절로 일고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 앞에 겸허함과 경외심마저 느껴집니다.

쑤화고속도로 176.4K 지점 충더 터널 입구에 위치한 전망대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서면 쑤화고속도로 임해구간과 절벽을 따라 뚫린 터널을 바라보며 초기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광대한 대양과 절벽 사이에 이토록 장엄한 절벽 도로를 건설하는 일은 당시 고속도로 건설 노동자들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교통수단

● 대중교통

화롄여객(북선 타이9선, 타이8선, 중부 횡단도로 경유) - 1132번 - 충더 정류장 하차 칭수이 절벽 주변 관광지 도착

● 자가운전

주소: 화롄 신청향 쑤화고속도로 충더 터널 북쪽, 쑤화고속도로 182.5km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