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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다랭이논’으로 제법 유명한 신서 다랭이논에서는 모내기 철이나 수확 전, 휴경 후에도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수확 전에 잘 익은 벼 이삭이 햇빛을 받으며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풍경으로, 이 시기에 논둑 사이를 걸으며 멀리 해안산맥과 태평양을 바라보면 풍경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이곳을 떠나기 아쉬운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이란에서 남쪽으로 이동한 가마란인들은 화롄 펑빈향에 새로운 마을을 세우고, 마을 이름을 가마란 말로 ‘만물이 양생하는 곳’이라는 뜻의 신서라 지었습니다. 이란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데 익숙해진 주민들은 쌀 맛을 잊지 못해 바닷가 대지에 다랭이논을 개간하고 쌀을 심기 시작해 지금처럼 바다로 이어지는 논이라는 특이한 풍경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 논을 일명 바닷가 다랭이논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1년에 한 번 수확하는 신서 바닷가 다랭이논은 대만 최대의 바닷가 다랭이논입니다. 다랭이논은 해안산맥을 등지고 해안에 인접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지평선을 바라보면 다랭이논이 톱니 모양으로 바다로 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논 한쪽 끝에는 나무로 된 길이 조성되어 있어 이 길을 따라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수단

● 대중교통

화롄여객(바다 노선 타이11선 경유) - 1127, 1140, 1145번 - 신서 정류장 하차

● 자가운전

주소: 화롄현 펑빈향 신서 부락 타이11선 약 43.5k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