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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지치 해변 유원지를 지나면 길옆으로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다스비산으로 오르는 둘레길입니다. 이곳 둘레길은 남북으로 출입구가 있는데, 출입구 두 곳이 모두 타이11선 해안도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스비산으로 오르는 둘레길은 총 길이가 910m에 이르며, 대부분 침목과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둘레길에는 이정표와 정자,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 더운 날에는 일단 새로 개방된 남쪽 입구 음수대에서 냉수를 보충하고 둘레길로 이동할 수도있습니다. 다스비산 유원지는 전체적으로 구획이 잘 정돈되어 있고 전망대의 경치도 아름다우며, 약 15분 정도만 걸으면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푸른 하늘과 바다, 산을 배경으로 이어진 나무데크가 장관을 이뤄 전문가용 카메라나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SNS 셀럽들이 자주 찾는 사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산책을 마치고 나면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해산물을 파는 원주민 식당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며 여정을 이어가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