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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보기 드문 수질을 보유하고 있는 루이쑤이 온천은 대만 전역에서 유일하게 철분, 바륨이 풍부한 탄산염천입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철분이 공기에 닿아 산화되면 수면에 ‘탕화’ 또는 ‘온천화’라고도 하는 녹내가 약간 나는 황탁색 결정물이 형성되며, 온천물은 황금색을 띱니다. 일본 고베 부근의 ‘아리마 온천’에 비견할만한 루이쑤이 온천은 과거 일제 강점기의 일본인들에게는 ‘황금탕천’이라 불렸으며, 현재는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 관광객들로 붐비는 온천 명소이기도 합니다. 알칼리성을 띠는 루이쑤이 온천수는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부부가 이곳에서 온천욕을 하기만 해도 아들을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소문이 자자해 ‘아들 낳는 온천’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화롄의 온천은 화둥쭝구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대만 유일의 ‘탄산염천’이자 ‘영웅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