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롄 관광정보 사이트화롄 관광정보 사이트

과거 군사요충지였던 77고지는 극소수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지세가 높지만 경치가 아름다운 이곳은 산과 바다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고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로 해발 고도 77m에 위치해 77고지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군사가 주둔하던 통제지역이었기 때문에 가는 길에 토치카나 버려진 군영 담장을 지나면서 탐험을 하는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77고지로 향하는 길에는 새소리와 꽃향기, 파도 소리가 함께 해 걷기 좋고, 화롄의 옛 이름인 ‘후이란’의 유래이기도 한 화롄강이 태평양 바다와 만나 넘실거리는 장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멀리 해안산맥의 시작점과 화롄, 지안의 시내를 비롯해 끝없이 펼쳐진 산과 바다의 경치를 내다볼 수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여름철에는 모기나 개미 같은 벌레와 뱀을 조심해야 하며 일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촬영이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77고지는 여행 추천 리스트에 올리기에 최적인 장소일 것입니다. 고지에 오르려면 긴 소매 옷을 입고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독사나 벌, 원숭이 등이 출몰할 수 있으므로 둘레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생동물 보호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또, 낡은 군사 건물은 위험하므로 난간에 기대지 않도록 주의하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고지에 오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곳에 오를 때는 긴팔 옷을 입고 향수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