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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직조 전문가 - 가마란족(Kebalan)

  • 게시일:2022-04-29

타고난 직조 전문가 - 가마란족(Kebalan)원래 란양평원에 살던 가마란족은 한인들의 토지 쟁탈 압력으로 남쪽의 치라이평원으로 이동했다가, 1878년 칼라완 사건으로 일부 부족민 중 절반 정도가 아메이족으로 예속되기도 했습니다.


인문학적 특징

모계 사회인 가마란족의 무당은 모두 여성이며, 부족장은 추대 방식으로 뽑습니다. 가마란족은 상아화가 피는 시기를 새해의 시작으로 여기며,  ‘바나나 베 짜기’는 바나나 나무의 식물섬유를 이용한 특수한 편직 방식으로 이들 부족만의 고유 문화이자 진귀한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축제 행사

가마란족의 축제 중에서도 전염병 퇴치 축제인 제온제(kisaiiz)는 가장 특징적인 축제이자 전통적으로 병을 치료하고 여성 무당을 세우는 제사 의식입니다. 그 외에 바다의 은혜와 하늘의 비호에 감사하는 의미로 치러지는 해제가 있으며, 특수 제전으로는 새해에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palilin)와 입고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