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iq Tgdaya, Sediq Toda, Sejiq Truku 등 3가지 어군으로 이루어진 싸이더커족은 중앙산맥의 목단암에서 발원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화롄현 슈린향, 줘시향, 완룽향 일대에 주로 분포합니다.
인문학적 특징
타이루거족과 비슷한 ‘얼굴 문신 문화’는 싸이더커족이 성인이 되면 부족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싸이더커족 사람들은 ‘몸은 죽어도 영혼은 영원히 존재하며, 사후에는 조령(Utux Rudan)에서 영원히 함께 산다’는 조령교 전설을 믿습니다.
축제 행사
파종제와 수확제는 싸이더커족의 중요한 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종제는 2~3월경에 수확제는 9~10월경에 열리며, 주 제사장이 이끄는 제단에서 제의를 진행합니다. 제단의 설치부터 제례의 진행까지 제전의 전 과정은 매우 장중하게 치러지며 외부 공개 및 관람은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