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롄현 서남부에 위치한 줘시향은 화롄현 산간 지대에 위치한 원주민 도시 세 곳 중 한 군데입니다. 북회귀선이 지나는 이 지역은 화롄현에서는 두 번째, 대만 전역에서는 다섯 번째로 면적이 넓은 도시입니다. 줘시향은 중앙 산맥 위에 위치해 향 경계의 95% 이상이 산지일 정도로 지세가 험준하며, 수많은 하천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중앙 산맥의 동쪽 도로에는 수많은 하곡 평원이 집중되어 있어 이 지역의 기후는 지대의 높낮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지역에는 대만 원주민인 부눙족 을 필두로 타이야족, 타이루거족, 싸이더커족 등의 소수민족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