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광복 후, 서부의 이민자들이 속속 이주해 와 1967년에는 푸리향 전체 인구가 2만 6천여 명에 달하고 최고 인구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인구 유출이 심해져 인구수가 1만 2천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푸리향 주민 대다수는 농민이며, 이들이 황무지와 산림을 ...
완룽향은 대만 화롄현 산간 지대에 위치한 원주민 도시 세 곳 중 한 군데입니다(다른 두 곳은 슈린향과 줘시향에 위치). 중앙 산맥에 위치한 완룽향은 지형 기복이 심하며, 평균 해발이 약 600m에 이릅니다. 완룽향의 향 경계에는 완리강 , 마타이안강 , 광푸강 등이 흐...
루이쑤이향은 대만 화롄현 중부에서도 남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회귀선이 향의 경계를 지납니다. 루이쑤이향은 과거 슈구롼강 의 끝에 위치했다는 의미로 ‘수이웨이 ’라 불렸으며, 이후 일본인들이 이 지역을 일본어 발음인 ‘Mizuo&r...
화롄현 서남부에 위치한 줘시향은 화롄현 산간 지대에 위치한 원주민 도시 세 곳 중 한 군데입니다. 북회귀선이 지나는 이 지역은 화롄현에서는 두 번째, 대만 전역에서는 다섯 번째로 면적이 넓은 도시입니다. 줘시향은 중앙 산맥 위에 위치해 향 경계의 95% 이상이 산지일 ...
과거 이 지역에서는 집집마다 비둘기콩을 심어 광푸향을 비둘기콩 산지라고도 했으며, 비둘기콩은 아메이족 언어로 파탄(Fataan)이라 하여 광푸향 수립 전 이 지역은 ‘파탄 ’이라 불렸습니다. 쾌적하고 수려한 경관을 지닌 광푸향은 화둥 지역을 종단해...
화롄현 북구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지안향은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매력적인 산수, 농촌 경치를 고루 갖춰 화롄 지역의 화훼, 레저, 농업 발전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2차 벼 수확이 끝나면 지안 농민조합에서는 다양한 꽃들로 아름답고 화사한 꽃밭을 가꾸며 연말의 지안을 아름...
서우펑향은 일제 강점기에 ‘서우이농장 ’이라 불렸으며, 위리산 끝자락에 자리했다는 의미로 ‘위리웨이 ’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대가 낮고 모기와 같은 벌레가 창궐해 이곳에 행운이 깃들고 번영하기를 바라는 ...
펑빈향의 아메이족 부락은 가장 전통적인 문화 부락으로 2014년에 각각 화롄현 문화자산에 등록되었으며, 그중 파콩(Fakon) 부락과 마코타이(Makota’ay) 부락은 대표적인 2대 부락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일제 강점기에 이 지역은 ‘신서장 ...
신청향은 ‘만보위 ’라 불리는 개복치의 산지입니다. ‘(mambo)’는 원래 사소한 일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흥겹게 열정을 발산하는 라틴 아메리카 댄스를 가리키는 말로 무심하고 유유자적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넘치는 열정과 에...
슈린향의 인구는 15,000여 명인데 그중 타이루거족 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한족은 이 지역에서 ‘소수민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냥과 베 짜기는 타이루거족의 중요한 전통 기예 중 하나로, 타이루거족 남성은 끊임없이 배우고 사냥에 성공해야만...
이 지역은 아메이족 언어로 언덕을 뜻하는 ‘마리우 ’라고 불렸습니다. 과거 우거진 숲이었던 이 일대에는 목란이라는 식물이 날개를 활짝 편 봉황처럼 나무를 휘감고 자라있었는데, 이곳을 개간하러 온 한족들이 이 광경을 보고 이곳을 &lsqu...
화롄현 남부, 화둥쭝구 중단에 위치한 위리진은 네 개의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순박한 마을입니다. 이곳의 옛 지명인 ‘푸스거’에는 다양한 유래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흙먼지가 자욱한 곳을 뜻하는 부눙족 원주민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고 또 다른 설은 ...
대만 청치시기 청 정부는 한족의 타이완섬 이주 금지 정책을 펼쳐 당시는 화롄에 들어와 개간하는 한족이 드물었습니다. 이후 18세기 말 청나라 가경 연간에 이르러 서부 개발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한족 무리가 처음 거마란(현재 이란현 지역) 지역에 이주해 들어와 화롄 시커...